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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지난달 26일 대전 KT& G 인재개발원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및 사장으로 민영진 전무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영진 신임 사장은 마케팅본부장(2004년 3~10월), 해외사업본부장·사업개발본부장(2004년11월~2006년 3월), 생산·R&D부문장(2008년 1월~현재)을 거쳤다. 민 신임사장은 그동안 KT&G 상무급 이상 경영진 중 가장 젊은 인물로 꼽히며, 패기가 있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경영전략에 대한 추진력과 글로벌 마케팅이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KT&G는 민 신임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 신임 사장은 취
재계
기자
2010.03.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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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너가 없는 은행권에서 은행장과 회장을 포함해 20년 넘게 CEO를 맡는 전무후무한 일이 발생했다. 그 주인공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이번에도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라 회장을 상근이사(임기 3년)로 재추천했다. 이로써 라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주총과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다시 선임될 예정이다. 4번째 연임성공인 셈. 이에 따라 금융위기 속 신한금융지주의 힘 찬 걸음이 또 다시 주목받게 됐다. 20년간 최고경영자의 길을 걸어온 그의 삶을 되짚어 본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금융은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위한 이사회를 열고 라응찬 회장을 상근이사로 재추대하는 안건을 3월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
재계
이범희 기자
2010.03.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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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 임대아파트 폐해가 심각하다. 임대아파트를 시공한 건설사 부도로 보증금을 날린 사례가 분분한데 이어, 최근 서울인근에선 건설사들이 임차인을 상대로 이자놀이를 하기 위해 임대아파트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성남 판교의 모아건설아파트의 33평형 경우 보증금은 시가 2억7000여만 원의 90%에 해당하는 2억4000여만 원에 월 임대료는 59만 원이다. 웬만한 전세금보다 보증금이 높다. 이 때문에 판교임대 아파트 건설사들은 불법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의 보증금을 더 받아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입주자들은 “건설사들이 임차인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법정보다 더 높은 보증금을 받았다”고 주장해 법정공방으로 이어졌다. 문제 건설사는 광명토건, 모아건설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3.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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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설립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히려 서민들의 ‘내 집 만들기’ 꿈을 투전판으로 내몰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판교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 받은 유모씨 등 중대형 당첨자 500여 명이 LH를 상대로 지난 2월초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이유는 이들이 분양 당시 매입한 국민주택채권 때문. 그는 “40평형의 채권액이 3억 정도 선이다. 그런데 43평형의 아파트 채권액이 6억이라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여 확인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청약 당시 과도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해 채권입찰제가 적용됐다. 때문에 당첨자들은 주변아파트 시세의 90%를 기준으로 분양가와의 차이만큼 채권을 매입했다. 그런데 논란은 채권
재계
기자
2010.03.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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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부동산 가격 폭등 원인이 건설회사의 고분양가 정책 때문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시민단체는 ‘분양가 원가 공개’‘분양가 상한제’등을 통해 건설회사 폭리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대체 건설회사가 아파트 공사를 통해 얼마만큼의 이윤을 얻는가는 베일에 쌓여있다. 최근 반포자이아파트재건축조합은 GS건설이 시공한 반포자이아파트와 관련 건설사와 5년간의 분양이익금 반환 분쟁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아파트 분양과 관련 건설사와 재건축조합간의 분쟁이 왜 일어났는지를 알아본다. 5년을 끌어오던 GS건설과 재건축조합원 간의 분양이익금 귀속에 대한 법정공방의 끝이 보인다. 지난 21일 서울 고등법원 민사18부가 결국 재건축조합원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반포자이, 20
재계
우선미 기자
2010.03.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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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회장 장영신) 계열사들이 끊임없는 구설수로 연일 오르내리며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있다. 최근 애경산업은 반품된 화장품을 재판매하다 식약청으로부터 제지를 받았으며 또 다른 계열사인 수원애경백화점은 지역 소방서의 특혜로 부당 매출을 올렸다고 모 지방지가 보도하면서 불명예를 안았다. 때문에 그동안 애경그룹이 쌓아온 이미지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채형석 부회장이 지난 2008년 횡령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위기를 거친 후에 연이어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해 또 한 번의 후폭풍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장영신 회장의 시름도 깊어졌다는 후문이다. 애경그룹에 대한 위기론을 알아본다. 한동안 잠잠했던 애경그룹 계열사들에 잡음이 끊임없다. 과거 오너 일가의 불미
재계
이범희 기자
2010.03.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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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글로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WEC(World Energy Council, 세계에너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23~24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WEC 아시아 지역회의를 주재했다. 23일 대성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 회의에서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기후변화 협의 대응, 아시아 에너지 정상회의 등 주요 안건을 놓고 아시아지역 20여 개국 회원국 대표들과 활발한 토의를 벌였으며, 2013대구WEC 총회 준비 상황도 설명했다. 이에 김 회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울려 퍼졌다. 그는 WEC(World Energy Council, 세계에너지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지난달 23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WEC 아시아 지역회의를 주재했
재계
이범희 기자
2010.03.0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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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조기를 ‘목포 참조기’로 속여 팔거나 중국산 잣과 표고버섯을 수입 통관 후 분할·재포장하면서 원산지를 미표시한 상태로 판매하는 등 원산지 표시 규정을 어긴 66개 업체(16억 상당)가 세관에 적발되었다.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최근 20여 일(1.20~2.10) 동안 설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정확하게 표시하지 않은 59개 업체를 적발하여 시정조치와 함께 과태료 또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오인 표시하거나 허위 표시한 7개 업체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위반 품목을 금액별 구성비로 살펴보면 고등어(45%), 잣(15%), 곶감(13%), 버섯(7%) 등의 순으로 농수산물 90%가 제사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명절 대목
재계
기자
2010.02.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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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은 “6·2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문자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지만, 이는 영리목적의 상업성 정보가 아니므로 불법 스팸으로 신고하기 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월 2일 6·2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KISA 118 인터넷상담센터(☎ 118, www.118.or.kr)로 선거 운동 문자메시지(SMS)를 신고 접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늘(2/2), oo 당 ⅹⅹ시장 예비후보 1호_△△△ 등록!!”, “oo 지사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제 경제외교가 필요합니다. △△△” 등 후보를 홍보하는 문구도 다양하다. 선거 입후보자 입장에서 보면 지역구민이 늘 지니고 다니는 휴대전화로 즉시 확인
재계
기자
2010.02.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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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연휴가 지나면서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지난주 수도권의 분양물량이 전무했던 반면, 이번주는 국민임대 청약 1개 단지 1,364가구, 견본주택 개관 2개 단지 314가구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둔촌푸르지오와 흑석한강푸르지오는 서울 중심부에 건설돼 교통여건이 뛰어난데다 주거환경도 쾌적해 서울에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둔촌푸르지오는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의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오는 19일 샘플하우스를 개관이 예정됐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 10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59㎡(40가구) ▲84㎡(60가구) ▲113㎡(4가구) 등 104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1분 거
재계
기자
2010.02.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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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전에 시작해 중도에 포기하려 했던 2차전지 사업을 끝까지 도전해서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R&D(연구개발)에 더욱 주력해 전지사업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구몬부 LG 회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신규 전무 승진자 3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영속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미래성장을 고민하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며 ‘끈기와 도전하는 근성’을 강조했다. 또한 구 회장은 R&D 투자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영속적인 기업이 되려면 10년이 걸리든 50년이 걸리든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꼭 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 우리의 R&D투자 비중이 낮은 만큼
재계
기자
2010.02.2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