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홍보를 위해 20일 오후 중국 산동성 청도시 덕옥만화원호텔에서 주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센터는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와 산동유치국제여행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중국의 산동유치국제여행사유한공사는 청도시(칭다오)에 있는 여행사로 1993년 2월 3일 자본금 4억 원(한화ㆍ200만 인민폐)으로 개업해 산동성 관광국으로부터 5A 여행사로 지정받은 대형 국제 여행사다.

또 청도시에 52개의 영업부와 중국지역 17개 지사(상해, 항주, 위해, 연대 등)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판매액은 인민폐 2억3000억 원으로 한화 414억 원에 달한다.

최근 3년간 해외 관광객 송출인원은 한국이 4만 명으로 제일 많고 유럽, 동남아, 일본, 미국 등 총 15만 명에 이른다.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는 책임자 1명,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2명의 전담인력이 상주하고, 사무공간 및 상담실(10평)로 구성돼 있다.

현재 대구의료관광과 대구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8개소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대구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31개소에 대한 홍보와 고객 유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는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정보 공유 및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전개함으로써 지역 의료관광 유치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대구의료관광발전협의회 차순도 회장은 "이번 청도 '대구의료관광상담센터'개소로 메디시티대구의 대외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대구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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