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김천과 상주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이 착공 9년만에 4차로로 완전 개통되면서 경북 서북부지역의 동맥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현재 사용 중인 김천과 상주(김천-어모 간 도로는 2011년 4월 개통)를 연계한 상주시 공성면 거창리에서 가장동까지의 국도3호선 15.7㎞ 구간에 대한 30일 개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399억 원이 투입된 어모~상주 구간의 개통으로 국도3호선 김천~상주 구간은 2003년 착공 이후 11년만에 27.8km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돼 간선기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도 인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은 물론 상주와 김천 간 상호 접근성이 좋아져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국도 여남재 구간은 도로의 종단선형과 급경사로 인해 겨울철 강설시 통행에 어려움이 많아 `마의 도로`라 불렸지만 이제 소통에 아무런 불편이 없게 됐다.

어모~상주 간 국도3호선 건설공사는 2005년 2월 착공해 9년 만에 개통된 것으로 김천~상주 국도3호선 전 구간 27.8km의 통행시간을 기존 50분에서 30분으로 20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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