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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한 시민의 결정적인 역할로 음주 뺑소니 차량을 붙잡았다. 16일 오후 6시 35분쯤 부산 남구 동명 오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던 김모(58)씨가 맞은편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김씨는 차를 후진하는 척하더니 그대로 신선대부두 방향으로 달아났고, 이를 목격한 운전자 김모(21)씨가 3km를 뒤쫓아 부산항 대교 진입로에서 길을 막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51%의 상태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10.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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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대학교수들의 갑질 비위도 문제지만 조교들의 비위도 만만치 않다. 자신이 관리하는 대학원 연구실 운영비등 수천만 원을 빼돌려 도박·유흥비로 탕진한 명문대 조교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학원 연구실 운영비와 졸업생 모임회비 등 8,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ㆍ절도)로 고려대 대학원생이자 조교인 H(27)씨와 공범 K(24)씨를 지난 9일 구속했다.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실 선임 조교인 H씨는 인터넷 게임을 하며 알게 된 K씨와 짜고 올해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학교 연구실 운영비 5000만 원을 17차례에 걸쳐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교 연구실 운영비는 교수 명의의 통장으로 들어오지만 연구실 선임 조교가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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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울산 물탱크 폭발, 정릉천 고가 폐쇄 등 부실자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건설용 강재 전반에 대해 품질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찬우 의원(새‧천안 갑)은 14일 국토부 종합국정감사에서 현행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의무 품목이 3가지(근, H형강, 6mm이상 건설용 강판)로 한정되어 짝퉁 중국산 철근 등 부실자재가 유통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붕괴사고가 난 경주 마우나리조트에 사용된 건설용 강판, 울산 물탱크 사고 원인인 고장력볼트 등은 현행 건설기술진흥법상 품질관리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일본의 경우 이러한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모든 건설용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10.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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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친소(親蘇)정권을 이슬람 반군 세력으로부터 보호하겠다며 1979년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했을 때 알라 누르는 가족을 이끌고 이웃나라 파키스탄으로 피란했다. 그랬던 그가 40년 만에 최근 전쟁 중인 아프간으로 되돌아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한다. 누르 일가가 트럭을 타고 새벽에 국경을 넘어 아프간에 들어섰을 때 그들을 반겨준 것은 야간 폭격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전투기들의 엔진 소음이었다. 누르 가족은 지난 7월 이래 파키스탄에서 쫓겨난 10만 명이 넘는 아프간 사람들 가운데 일부다.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 내 아프간 난민 약 300만 명에게 모두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 유엔세계식량계획기구(WFP)에 따르면 올해만 파키스탄을 떠난 아프간 난민은 약 25만 명으로 수십 년 만
해외토픽
곽상순 언론인
2016.10.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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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민생활시설, 복지시설 등 소규모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후조치가 느슨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찬우 의원(새‧천안 갑)은 13일 시설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사회복지시설, 재래시장, 옹벽, 사면 등 국민이 수시로 이용하는 소규모 취약시설물들의 경우 철저한 안전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칫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찬우 의원이 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전국의 소규모안전취약시설물 총 10,324건 중 무려 2013건(19%)가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상황은 더 심각
사회일반
오두환 기자
2016.10.14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