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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비방과 혐오 등의 문구 현수막을 민심 반영의 ‘정책성 현수막’으로 교체키로 했다고 10월19일 발표했다. 그러나 길거리 현수막은 혐오 문구를 빼고 사랑 문구만 담는다 해도 모두 철거해야 한다. 한 개 라도 길거리엔 걸지 말아야 한다. 거리마다 다닥다닥 내걸린 현수막들은 신호등을 가리고 시야를 막아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더 나아가 거리 현수막은 깔끔한 대한민국을 지저분한 후진국으로 퇴색시킨다. 국민의힘은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비방•혐오•모욕 문구뿐 아니리 현수막 그 자체임을 직시, 모든 현수막을 치워야 한다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10.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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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전국 시대 사람들은 고난만 가중시키고 탁상공론에 불과했던 유가에 불만을 지녔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따라 지배계층의 사상인 유가와 법가를 비판하면서 피지배층의 입장을 대변한 ‘묵가(墨家) 사상’이 등장했다.묵가의 시조인 묵자(墨子, BC 470~BC391) 사상의 핵심은 ‘겸애(兼愛)와 교리(交利)’이다. “서로 사랑하고 이익을 서로 나누라”는 뜻이다. 묵가는 유가의 인문주의적인 경향에 대해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유가의 허례허식을 배격하였다.위당(爲堂) 정인보는 “조선의 역사를 알려면 다산(茶山) 정약용을 알아야 한다.”고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10.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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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10월11일 실시된 서울 강서구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참패당했다. 무려 17.15%나 뒤졌다. 10.11 보궐선가가 국민의힘 참패로 끝나자 정치권을 비롯한 언론계는 야단법석이다. ‘국민의힘 패배는 윤석열 정권의 소통 부재’, ‘집권당의 전략 부재’, ‘민생 보다 이념에 치중한 정책’, ‘중산층•2030 세대•중도층의 반감 표출’, 등이 지적되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인적 쇄신이 절실하다’, ‘임명직 당직자들 모두 사퇴하라’, ‘패전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므로 김기현 대표는 물러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10.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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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예고 없이 오는 법이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습으로 이스라엘이 전쟁을 선포하고 반격에 나서면서 양측의 유혈 충돌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공휴일 새벽에 허를 찌른 대규모 공습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물론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이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전면전으로 치닫는 이-팔 충돌은 중동을 넘어 글로벌 안보 지형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전선이 유럽에 이어 중동으로까지 분산되면 아시아에 대한 안보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만약 중국이
우종철의 일요논단
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3.10.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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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국가의 자치행정구역인 가자지구(Gaza Strip)에 뿌리내린 이슬람 극렬 무장단체 ‘하마스’는 10월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 50년 만에 최악의 사상자를 냈다. 하마스는 인질로 150여명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고 이스라엘•하마스 양측 사망자는 2300명에 이른다. 하마스(아랍어로 이스라엘 저항운동)는 1987년12월 결성되었다. 이 극렬 무장단체는 2006년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총선에서 온건파 파타당을 누르고 대승, 가자지구를 장악했다. 미국은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규정했다.가자지구는 이스라엘 서남쪽에서 지중해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10.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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