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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문수)는 29일 서울시 중·고교 583개 학교 중 92%인 539개 학교가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을 서울시내 중·고교 교내 도서관에 비치하도록 서울시교육청 관련 예산 1억7550만 원을 지난해 의결한 바 있다. 하지만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약 40개 학교가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친일인명사전 비치를 거부하는 학교장 등을 출석시켜 문제점을 따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교육위원장은 "이들의 행위는 시의회의 예산 의결권을 무시하고 교육감의 지시사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본을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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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경기도는 29일 올해 도를 비롯해 시·군 및 공공기관을 상대로 ‘적극 행정’을 지원하는 감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경기도는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공기관 감사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공공기관 감사 관계관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적극 행정 선도 감사시스템의 안착·확산 ▲전국 최고의 '청렴 경기' 실현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도민 고충해소에 초점을 두는 감사 전개 ▲도민 행복을 위한 안전관리 및 재정확충 감사 지속 추진 등 올해 주요 감사방향을 언급했다. 공직자 기강해이와 무사안일 등을 예방하기 위한 공직기각 확대 대책도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의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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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영농을 목적으로 공유재산(도유지)을 대부한 뒤 타인에게 무단으로 조경사업을 하도록 전대한 경기 성남시 공무원들이 논란이다. 2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성남시 소속 6급 공무원인 A씨는 1994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96번지 일대 2678㎡ 규모의 도유지(도유림)에 대해 농업용으로 사용 및 수익허가 승인을 받은 뒤 대부했다. 이 토지는 애초 국유지였지만 1994년 도유지로 변경됐다. A씨의 가족은 당시 국유지에 불법 영농을 하다가 도유지로 전환되면서 정식 대부계약을 맺고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3년 8월24일 A씨는 대부계약을 3년으로 갱신한 뒤 이 토지를 지인인 B씨에게 무단으로 전대했다. B씨는 농경 목적으로 허가 받은 도유지에서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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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경기 수원 고려IT직업전문학교는 국비가 지원되는 무료 교육 과목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오는 3월2일 생산정보시스템(ERP전산세무회계), 전자시스템제어(디지털회로, 소프트웨어개발), 스마트웹콘텐츠개발(웹디자인, UI·UX디자인), 전자응용기기(LED기기제작, LED조명설계), 3D프린팅융합제품디자인(2D·3D디자인, 3D프린팅), 조경(설계·관리·시공) 등의 과목이 개강한다고 덧붙였다. 고3 위탁교육도 실시된다. 15세 이상의 실업자라면 누구나 실업자 국비지원 무료 교육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새터민), 기초생활수급자, 여성 취약계층 등은 우대한다. 전문교육 과정을 전액 무료로 수강 가능하고, 출석률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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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결혼행진곡 없이 결혼식을 진행한 부부가 예식을 진행한 한정식 집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법원에서 100만 원의 위자료를 물어주라고 판결한 것이 있고, 말뚝테러를 한 일본인을 상대로 윤봉길 의사의 유족이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서 1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한 것이 있다.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 집에서 결혼식을 한 부부는 결혼행진곡을 재생하는 기계가 고장이 나서 어쩔 수 없이 행진곡이 없는 상태에서 예식을 치르도록 했는데 그 신혼부부는 6000만 원을 물어내라는 소를 제기하였다.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을 망쳤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러한 경우 위자료는 어떻게 산정해야 하는 것일까? 법원에서 100만 원을 인정한 이유는 전체 예식비용이 390만 원이었고, 신부 입장 당시
생활속 법률 톡톡
이재구 변호사
2016.02.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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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는다. 사람이 처벌을 받는데 그치지 않고 성매매 알선 장소로 이용된 건물도 범죄에 제공한 것으로 몰수될 수 있다. 형법에 의하면 범인이 범죄에 제공한 물건은 몰수할 수 있고, 범죄수익법에 의하면 성매매에 제공되는 사실을 알면서 자금, 토지 또는 건물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범죄수익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를 몰수할 수 있다.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법은 2001년도 제정되었는데 그 취지는 “범죄를 조장하는 경제적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여 건전한 사회질서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몰수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몰수할 것인지 여부는 법원의 재량에 맡겨져 있다. 법에는 “몰수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으므로 법원에서 몰수 판결을 선고할 수도 있고
생활속 법률 톡톡
이재구 변호사
2016.02.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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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법원은 세월호 침묵시위를 주도했던 대학생을 상대로 검·경이 벌인 카카오톡 압수수색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용규 판사는 24일 대학생 용혜인(26)씨가 "서울중앙지검과 서울 은평경찰서가 벌인 카카오톡 압수수색을 취소해달라"며 낸 준항고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카카오톡 압수수색은 사생활의 비밀과 통신의 자유 등에 직접적인 제한 효과를 가져온다"며 "단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재판에 증거로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법률상 이익을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급속을 요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면 압수수색은 위법하다"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집행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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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베트남인 100여 명을 무더기로 국내에 밀입국시키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화물선을 밀입국 수단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밀입국 알선조직 총책 A(60)씨 등 3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경찰은 알선 브로커 B(57)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베트남에 체류 중인 알선 브로커 C(35)씨는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300t급 화물선을 임대해 선원을 고용한 뒤 미리 모집한 베트남인 100여 명을 국내로 밀입국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17일 A씨의 지시를 받은 알선총책 3명은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지 브로커와 접촉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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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서울 하나고등학교의 입시비리를 내부 고발한 교사에 대한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학부모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학부모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모 교사는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공익제보자가 아닌) 사익제보자', '고액강의료 입시 강사', '평소 수업에 태만했다' 등의 비방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익명의 악플러 5명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악플러 5명 중 4명은 하나고 학부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고소한 5명 중 3명은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며 "남은 2명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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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검찰이 대한수영연맹 압수수색을 한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수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가 22일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대한수영연맹 전무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 범죄가 중대하다"며 22일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수영연맹 비리를 수사하던 중, 지난 19일 국가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정 전무이사를 체포 및 조사했다. 검찰은 정 전무이사가 수영연맹의 다른 간부 A씨 등에게서 청탁 명목 등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2.23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