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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의혹을 둘러싸고 민주당 정균환 총무의 공세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정총무는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선거 당시 자금의 총 지휘는 김원기·이상수 의원 두 분이 해 주로 (자금을)가져왔다고 하더라.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을 전부 입출금시켰다고 하더라”며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은 한나라당 대선자금뿐 아니라 신당의 대선자금,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도 국민들에게 의혹 한점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총무는 회계처리 과정과 관련해 “당 공식기구를 배제시키고 사조직 비슷한 분들을 회계책임자로 시켰는데 탈당하면서 장부를 다 들고 가버렸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이미 이중장부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은 남아있는 자체 내부장부를 통해 노대통령의 대선자금에 대한 공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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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임 CEO 김쌍수(58) 부회장이 “산업 현장을 직접 돌며 경영을 하겠다”며 포부를 나타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0월28일 LG그룹 본사 사옥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향후 전략과 인재관 등도 함께 밝혔다.김쌍수 부회장은 전자, 정보통신 부문 세계 10위권 순위를 7년 안에 3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체적으로 승부사업과 주력사업 1등 달성, 신규 유망사업 적극 육성, 수익체질 강화를 통한 시장기반 확보 등 3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승부사업이란 이동통신 단말기, 피디피 및 엘씨디 TV 등을 말한다. 김쌍수 부회장은 이 부문에서 수익창출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백색가전과 광스토리지 등 주력사업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중시 경영에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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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히포’현주엽(부산 코리아텐더)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8월 군복을 벗은 현주엽(부산 코리아텐더)이 프로농구 경기에 출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군복무 시절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훈련에 매달려왔던 현주엽은 최근 경기에서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주엽은 아직 특유의 파워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주엽은 그동안 재활에만 전념하다가 농구공을 만진 지 불과 한달밖에 안된 게 부진의 이유다. 이에 현주엽의 각오는 대단하다. 그는 아직 최상의 몸상태는 아니지만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겨 팀의 지난 시즌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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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24부(재판장 이대경)는 28일 타이거풀스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토록 계열사 등에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상부(劉常夫) 전 포스코 회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식 매입과정에 비춰 유씨가 계열사 등에 주식매입을 요청할 당시 이 행위가 배임에 해당된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보이는 만큼 유죄로 인정된다”며 “다만 프로야구단 해태 타이거즈 인수라는 정치인들의 요구를 피하는 수단으로 유씨가 주식매입에 이른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재작년 4월 최규선씨의 부탁을 받고 계열사 및 협력업체에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를 시세보다 비싼 70억원에 매입토록 지시, 계열사 등의 사업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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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대일 굴욕 외교 반대투쟁에 가담. 첫 투옥 이후 1980년 출옥 때까지 투옥, 재투옥을 거듭하여 장장 8여년 동안 영어의 세월을 보냈던 민중시인 김지하씨가 를 펴내고 오는 11월6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는 21세기 화두인 생명, 평화, 상생에 대해 반세기 동안 고민하고 탐구해 온 사상의 핵심을 담은 책으로 1996년 출간된 를 새롭게 정리해 펴냈다. 생명, 평화, 상생에 관한 저자의 사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회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하씨는 1963년 첫 시 를 발표한 이후, 계열의 초기 민중 서정시와 권력층의 부정부패를 판소리 가락에 실어 통렬하게 비판한 특유의 장시 계열의 시들, 등의 빼어난 70년대의 서정시들을 발표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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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잉겔하임은 울산의대 신경과 김종성(48) 교수를 ‘제13회 분쉬 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김 교수는 치명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 발병시 나타나는 감각장애 증상으로 인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격하게 떨어뜨리는 뇌졸중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분쉬 의학상은 구한말 한국에서 활동한 최초의 독일인 의사이자 고종황제의 시의였던 리하르트 분쉬(1869∼1911) 박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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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충무로에서 캐스팅 1순위로 꼽히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은주가 영화 여주인공역에 캐스팅됐다. 이미 한석규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은 , 등에서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이은주가 합세함으로써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하게 됐다. 영화 은 백주대낮, 사랑하는 아내를 납치당한 한 남자의 피 말리는 추격전을 그린다. 이은주가 맡은 여주인공 서지호는 한석규가 분할 김선우의 아내. 일 년 전 아들을 잃은 깊은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서지호. 아들을 뿌린 바다를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복면의 사내에게 의문의 납치를 당하며 괴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이은주는 아무도 믿지 못하는 충격과 불안에 갇힌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내면 연기를 펼치며 그만의 차갑고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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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현대아산 사장(59)은 “앞으로 북한의 교통 항만 등 SOC 사업을 현대 아산이 주도적으로 벌이며, 북한의 5곳에 카지노를 설치하고, 금강산에 이어 칠보산 묘향산 등 몇군데 더 관광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건설회사가 대대적인 투자를 전제로 개성공단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몰에서 열린 인터넷 팬클럽 ‘김윤규를 사랑하는 모임’ 창단식에 참석한 뒤 이같이 말하고, “대북한 투자를 위해 금명간 싱가포르의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인터넷 팬클럽이 생겨 창단식까지 갖게 된 것은 한마디로 이채롭다. 그동안 정경유착, 비리, 탈세, 도덕적 타락 등 사회에서 존경받기보다 비판의 대상이
인터뷰/인물탐구
본지 기획취재위원, 용인대 겸임교수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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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 뜸했던 트로트 가수인 송대관씨가 최근 곡인 ‘유행가’로 안방 공략에 나섰다. 지난 67년 가요계에 몸을 담은 송씨는 76년 ‘해뜰날’이라는 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대중가수. 송씨는 지난 80년 줄곧 미국에서 살다가 88년 다시 한국에 돌아와 지난 99년에는 한물간 가수가 재기하기 어렵다는 연예계에서 보란 듯이 재기한 인물. 근래까지 차표한장 등 히트곡을 내며 전성기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트로트가 젊은이들에게 외면받으면서 그의 인기도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어느덧 그의 얼굴을 TV속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온 것. 그런 그가 다시 TV화면에 얼굴을 내비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송씨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제 노래는 꼭 경기가 안좋을 때 히트합니다”라며 스스로를
인터뷰/인물탐구
2003.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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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끼는 정치인이던 강봉균 의원이 모처럼 입을 열었다.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의원은 고건 국무총리에게 “내각에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각료가 있으면 과감하게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가 달라져야 한다고 하고 총리도 노사관계는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도, 기업인들은 정부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노사분규에 손을 놓고 있다고 불만이라면 노동부장관이나 경찰 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외국 투자가들은 지금 이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한 약속들이 내각 차원에서 실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또 그는 “한미 투자협정 체결은 대통령도 하겠다고 공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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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감독이 ‘수원 삼성’의 새로운 사령탑에 올랐다. 수원삼성은 금년 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김호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축구 최고의 공격수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명성을 떨쳤고, 98년 프랑스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차범근 전국가대표 감독을 영입했다.이로써 차 감독은 94년 울산 감독 사임이후 10년만의 K-리그 복귀다. 구단측은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축구에 정통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차범근 감독을 영입하게 됐다”며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조건은 차 감독의 요청으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차 감독은 한국의 대표적인 축구선수로 팬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11년간 통산 308경기 출장 98득점하면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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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중(54·대교그룹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제13대 아시아배드민턴연맹(ABC) 회장에 당선됐다. 강 회장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03아시아배드민턴연맹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05년 10월까지 아시아 배드민턴의 수장으로 활약하게 됐다.아시아 지역의 경기력을 지속시키기 위해 아시아연맹 상위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아컵 대회 등 대회 활성화, 배드민턴 후진국인 서아시아 지역 대회 개최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건 강 회장은 아시아 연맹 39개 회원국 대표 100여명이 참가한 총회에서 참석 대표 전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당선 됐다. 강 회장의 아시아 연맹 회장 당선은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9대 회장을 지낸 정정훈씨에 이어 두 번째. 강 회장은 회장 수락 연설을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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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는 부실기업주의 해외은닉 재산 포착이 얼마전 이루어져 화제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0월17일 신동아그룹 전회장인 최순영씨가 홍콩에 숨겨놓은 266만달러(약 30억원)를 찾아내 이를 환수조치했다.예보가 최순영 전회장이 해외에 거액을 숨겨놓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에서부터 구체적 증거 확보, 최 전회장의 예금 인출을 저지하고 이를 환수하기까지 과정은 드라마틱했다.지난해 12월 예보 조사2부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상대는 서울지검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최순영 전회장이 홍콩의 한 은행에 거액의 비자금을 예금시켰고 멀지 않아 예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예보가 밝힌 정보입수경로도 기가 막히다. 최 전회장이 거액의 예금을 맡긴 해당 은행이 홍콩 주재 한국 영사관에 알려줬고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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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의 계열 분리는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지난 24일 “실질적으로는 한진그룹의 계열사 분리는 이미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항공사협의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적으로 주식 이전문제가 남아있고 서류상으로만 그룹이지 4개 소그룹으로 나눠 독립경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계열사간 지급보증부분만 해소되면 계열분리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와 관련, “아직 계약과 실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력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언급할 상황은 아니지만 KAI 인력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고 유능한 인력의 경우 적극적으로 키운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미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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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 카메오 출연한 박상면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올 누드를 선보여 화제다. 그간 꼭꼭 숨겨왔던 속살을 전격 공개한 박상면은 섹시한 여성과의 ‘낯뜨거운’ 베드신을 연기해 주변 스태프들로부터 “한국 영화 사상 최고로 웃기는 베드신”이라는 말을 들었다.코믹 연기의 달인 박상면이 맡은 역할은 주인공 신애(민서역)와 오지호(주학역)가 투숙한 여관의 옆방 남자. 옆방 커플인 신애와 오지호의 격투 상황을 격렬한 정사로 오해한 박상면의 여자친구는 끝없이 “한번만 더”를 외친다. 여자친구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박상면은 구구단을 2단에서 4단을 거쳐 9단까지를 외워가며 힘을 써야만 했는데…. 시나리오 상에서는 ‘옆방의 상황을 오해해 보채는 여자친구를 위해 무리하는 여관남’으로 표현돼 있지만 박상면은 ‘섹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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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화장품 광고모델로 캐스팅된 하지원이 연이은 CF에 들떠있다.최근 엄정화 하리수에 이어 도도화장품 3대 모델이 된 하지원은 24일 오뚜기 열라면 CF 모델 계약까지 맺었다. 6개월, 1억 5,000만 원의 조건이며, 12월 초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원은 “여자로서 누구나 해보고 싶은 화장품 모델을 하게 되며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 도도화장품은 다모 컨셉트로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현재 김재원과 함께 내년 1월 개봉할 영화 막바지 촬영 중이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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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는 국가와 민족의 원대한 미래 위한 통치권 행사’ 피력 노 대통령 탈당 전해듣고는 ‘그래, 어쩔수 없는 일이지’ 반응미국의 가 선정한 아시아의 50인 스타중 한명으로 뽑히기도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시점에 대북협상 실무자 처벌에 대한 언급은 여러 가지 미묘한 문제를 불러 일으킬 만한데요. ▲ “김대중 전대통령은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남북교류는 국가와 민족의 원대한 미래를 위해 통치권을 행사한 대표적 사례의 하나인데… 라며 다음 말씀을 잇지 못하시더군요.”이는 어느 의미에서 노대통령이 대북사업 관련 특검을 받으면서 일이 잘못 꼬여갔다는 유감의 뜻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청장에 따르면 “김 전대통령은 우리가 북을 지원함으로써 북이 강경자세에서 유연하게 나오게 되
인터뷰/인물탐구
본지 기획취재위원, 용인대 겸임교수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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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가 국정불안의 책임을 ‘노무현 대통령, 측근, 정부’ 탓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고 총리는 “오늘의 불안한 사태는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노무현 대통령인가, 집권세력인가, 아니면 국회 야당 언론인가”라는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의 질문에 “노대통령과 측근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고 총리의 이같은 답변을 접한 본회의장은 일순 긴장감이 감돌았다. 17일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줄곧 참석한 고 총리는 지금껏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노련하게 대응해 왔기 때문이다.고 총리는 또 17일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 “국정 혼란의 근본 원인은 왜곡된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코드인사로 대변되는 파행인사 등 두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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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가 국정불안의 책임을 ‘노무현 대통령, 측근, 정부’ 탓이라고 밝혀 그 배경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고 총리는 “오늘의 불안한 사태는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노무현 대통령인가, 집권세력인가, 아니면 국회 야당 언론인가”라는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의 질문에 “노대통령과 측근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고 총리의 이같은 답변을 접한 본회의장은 일순 긴장감이 감돌았다. 17일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 줄곧 참석한 고 총리는 지금껏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노련하게 대응해 왔기 때문이다.고 총리는 또 17일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 “국정 혼란의 근본 원인은 왜곡된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코드인사로 대변되는 파행인사 등 두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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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끼는 정치인이던 강봉균 의원이 모처럼 입을 열었다.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강의원은 고건 국무총리에게 “내각에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각료가 있으면 과감하게 대통령에게 해임을 건의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나라 노사관계가 달라져야 한다고 하고 총리도 노사관계는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했는데도, 기업인들은 정부가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노사분규에 손을 놓고 있다고 불만이라면 노동부장관이나 경찰 쪽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외국 투자가들은 지금 이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을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이 한 약속들이 내각 차원에서 실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또 그는 “한미 투자협정 체결은 대통령도 하겠다고 공
인터뷰/인물탐구
2003.10.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