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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첫 여성 부총통을 2000년부터 8년간 역임한 리슈렌(呂秀蓮) 박사는 “중공(중국공산당)은 대만을 단 10분도 지배하거나 점령한 적 없다.”고 지난 11월 밝혔다. 중국이 대만을 중국의 일부라고 주장하는데 대한 반박이다. 맞는 말이다. 대만 정부는 중국을 지배하던 장제스(蔣介石) 총통의 국민당이 중공과의 내전 끝에 1949년 대만으로 후퇴한 정권이다. 중공에 항복한 적 없는 독립 국가이다. 중공은 당시 10여년에 걸친 내전에 지친 나머지 대만까지 정복할 여력이 없어 포기했다. 대륙에서 대만으로 퇴각한 국민당 정부는 ‘중화민국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2.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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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별세를 계기로 대통령들의 사후 평가에 대한 편향된 문제가 드러나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전두환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의 주범”이라며 조문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유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이었는데 ”조문을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하더니 2시간 뒤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전두환이 국민의힘 뿌리 중 하나였는데도 부정적 반응이 드세 지자 조문을 않기로 한 것이다. 다만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주호영 의원을 비롯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2.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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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은 11월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종합 득표 6.35% 뒤져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패퇴했다.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한다.”고 공언했다. 홍 의원의 깨끗한 승복에 국민들은 경의를 표했고 문재인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은 환호했다.하지만 홍 의원은 11월8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대선 캠프 해단 식에서 이재명과 윤석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선거에서 지면 감옥에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을 감옥에 갈 범죄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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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1.2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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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월12일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6중전회) 결의를 통해 역사적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이 6중전회 결의는 시진핑을 1945년 마오쩌둥(毛澤東)과 1981년 덩샤오핑(鄧小平)에 이은 세 번째 역사적 지도자로 규정 했다. 시진핑이 경제를 재편했고 공해를 줄였으며 빈곤을 퇴치했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등 ‘역사적 변혁’을 성취했다고 추켜세웠다.’역사적인 변혁‘을 역설한 역사결의는 내년 가을 열릴 20차 공산당 대회에서 시진핑의 3연임 추대가 확실시됨을 엿보게 한다. 마오쩌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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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1.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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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5일 선출되었다. 윤 후보는 종합득표율 47.85%로 홍준표 의원의 41.50% 보다 6.35% 더 앞섰다. 국민의힘 경선은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해 최고 득표자를 가린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선 37.94%로 홍 의원의 48.21%에 밀렸으나 당원투표에서 57.77%를 얻어 34.80%에 그친 홍 의원을 제쳤다.윤 후보는 피선 수락 연설을 통해 엄격한 법치와 합리주의 및 보수노선을 담았다. 그는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아파할 것”이라며 “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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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1.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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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접견한 자리에서 방북을 권유했다. 그는 교황에게 “기회가 되어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기꺼이 가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교황청의 문 대통령 교황 접견 보도자료에는 교황의 방북 내용이 빠져있다. 교황청 실무자들이 교황의 방북이 쉽지 않음을 엿보게 한다.3년 전인 2018년 10월에도 문 대통령은 교황을 예방한 자리에서 방북을 권유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 달 전인 9월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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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1.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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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장점으로 “똑똑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재명은 재치가 넘쳐 똑똑해 보이면서도 슬기가 흐린 게 흠이다. 재치는 눈치 빠른 재주를 말하고 슬기는 사리에 맞는 올바른 분별력과 지혜를 의미한다. 이 후보의 순간적인 재치에 감동한 사람들은 환호한다. 반대로 즉흥적인 재치 보다는 사려 깊은 슬기와 지혜를 더 중시하는 사람들은 실망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야당측은 이재명 후보를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자신이 몸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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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2021.10.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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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집권세력은 “좌파 독단” “다수 폭정” “내로남불” “편가르기” “법치 파괴” “언어의 흉기화(凶器化)” 라는 비판을 자주 듣는다. 이런 비판은 집권세력이 정책을 국민들의 강열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못 들은척하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데 기인한다. 집권세력이 국민의 비판 소리에 귀를 닫는 한 “좌파 독단” 등 힐난은 피할 수 없다. 자신들의 정책을 정당화하고 비판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언어를 흉기화 할 정도로 막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궤변을 서슴없이 내뱉기도 한다. 집권세력이 이 비판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말하는 정치에서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0.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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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최종 합산에서 패배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선출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했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13일 이재명 선출에 문제 없다고 결론 내리자 당무위의 결론을 수용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대표는 “대통령 후보자 사퇴 득표의 처리문제는 과제를 남겼다”며 선출 절차상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음을 명백히 했다. 이낙연 지지자들은 법원에 이재명 당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으로 맞선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민주당의 특별당규 59조
정용석의 서울시평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1.10.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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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은 3년 만에 시행사 ‘화천대유재산관리(화천대유)’에 천문학적 수익을 안겼다. 화천대유는 3억원을 투자해 배당 이익금 3,463억원을 벌어들여 투자금 대비 1100배를 거둬들였다. 정치권과의 유착, 뇌물, 불법 로비 등의 검은 고리를 의심케 한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미국 대통령을 사퇴케 한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 ‘대장동 게이트’로 훼자된다. 이 개발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대 27만8000평에 주택 5903 가구를 조성한다.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014년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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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10.0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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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던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중국 두둔 발언을 쏟아내 그의 국적을 의심케 했다. 정 외교는 지난 9월22일 미국외교협회(CFR) 초청 대담에 나섰다. 여기서 그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가”란 질문에 “미*중사이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 특히 한국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과 군사동맹을 맺고 있으며 6.25 남침 때 파병해 “인해전술”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했고 현재까지 북을 일방적으로 지원한다. 그에 반해 미국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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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10.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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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집권세력은 4년4개월 동안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발전법칙에 역류했다. 문 권력은 “민주화 세력”이라고 자칭하면서도 다수 독단으로 갔다. 19세기 독일 관념론 철학자 게오르그 빌헬름 헤겔(1770-1831)은 저서 ‘역사철학’에서 인류 역사는 ‘자기 모순을 거치면서 끝내 자유의지 발전을 향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건국 73년 역사도 ’자기 모순을 거치면서 끝내 자유의지 발전을 향해‘ 달려왔다.그러나 문 권력 4년은 반민주적 다수 폭정과 좌편향으로 기울면서 자유의지를 향한 역사 발전법칙에 역류했다. 문 대통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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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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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월9-10일 이틀간에 걸쳐 당내 12명 대선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거창한 ‘국민 시그널 면접’이란 제하에 이뤄졌으나 대선후보들의 위상을 기업 취업준비생 수준으로 격하시켰다. 또한 ‘국민 시그널 면접’은 객관적인 국민 의중 반영이 목적이었는데도 진보좌파 면접관들의 좌파이념 옹호로 기울었다. 세 면접관들 중 두 명은 진보좌파에 속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면접은 당이 스스로 대선 후보의 위상을 깎아내렸을 뿐 아니라 좌파 이념 홍보 마당이나 열어준 것 밖에 안 되었다. 대선 후보들의 위상이나 당의 정체성 등을 간과한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21.09.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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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는 이 모 사장은 40세의 젊은 나이로 8월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동갑내기 아내 박 모씨와 세 아이를 남겨두고 떠났다. 이 사장은 유서에서 아이들에게 “너희 때문에 여기 까지 버텨왔는데 아빠가 너무 힘들어...학교 입학식, 시집, 장가 옆에서 함께 지켜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아빠는 마지막 까지 부족하구나 사랑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 사장은 15년 전부터 택배기사로 일하다 8년 전 택배 대리점을 세워 사장이 되었다. 이 대리점엔 택배기사 18명 중 12명이 민주노총 소속 노조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21.09.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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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와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기 쓴 소리를 토해냈다. 조 전 대표는 이승만 정권 때인 1960년 야당 대통령 후보 조병옥 선생의 아들이다. 조 전 대표는 국회 7선 의원을 지냈고 2003년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집권 시절 집권당 소속이면서도 그들에게 쓴 소리를 서슴지 않아 “미스터 쓴 소리”로 통했다.조 전 대표는 민주당이 2007년 4월25일 재보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씨를 전남 신안·무안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자, 김홍업이 비리로 실형선고 받고 사면
정용석의 서울시평
정용석 교수
2021.09.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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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언개안)에 대한 반대와 비판이 하늘을 찌를 듯 강렬하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서도 들고일어난다. 반대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언개안에 따르면, 언론매체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허위·조작 보도했을 경우 피해액의 최대 5배 배상토록 했다. 또 가짜 뉴스 판별 기준은 법으로 제정하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사권·시정명령권을 부여한다. 정부 광고를 위해선 공무원에게 신문지국 현장 조사권도 맡긴다.민주당 언개안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고 정권의 간섭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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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8.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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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아프간) 정부는 8월15일 이슬람 과격무장 단체 탈레반(학생의 뜻)에 항복했다. 같은 날 이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현금 보따리를 챙겨들고 이웃 타자키스탄으로 도망쳤다. 그는 며칠 전까지만 해도 끝까지 카불을 사수하겠다고 장담하며 국민들을 속였다. 아프간 정부군은 서류상으로는 30만명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봉급을 타기 위한 유령병사가 많았다고 한다. 정부는 군과 경찰의 봉급도 제대로 주지 못했을 정도로 무능했다. 아프간군은 미국의 최첨단 군사 장비로 무장되었지만, 소총을 든 5만-6만여명의 탈레반 공격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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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2021.08.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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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북에 의해 13개월간 단절되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7월28일 복원시켰다. 8월1일 엔 김여정 북한 로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남북통신선 복원으로 남한에서는 “북남수뇌회담 문제까지 여론화”한다며 “경솔한 판단”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떡 줄 사람을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경고였다. 이어 김은 10일 또 담화를 발표, 한·미연합훈련을 트집 잡으며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고 협박했다. 김은 ”미군이 남조선에 주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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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8.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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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고정애 기자가 2007년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선을 관장했던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를 칼럼(‘강재섭의 조언’)을 통해 정치현장으로 소환했다. 강재섭 전 대표는 좌파정권 10년을 종식하고 정권교체에는 성공했으나, 친이·친박으로부터 경원시 당한 불운(不運)한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강재섭 전 대표는 최근 윤석열·이준석의 갈등 부각에 “이 대표가 우리와 전혀 다른 코드에서 일하니 그걸 믿고 너무 헐뜯으면 안 된다.” “이 대표가 (후보들) 부족한 얘기는 사적으로 하면 좋겠다. 너무 밖으로 얘기를 많이 한다.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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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자하문 연구소장
2021.08.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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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와 ‘공정’이란 단어가 본래 의 뜻을 상실했다. 공정(公正)은 국어사전에 적힌 대로 ‘공평하고 정대(正大)’함을 뜻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정을 국정철학의 기본으로 내걸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과정은 공정 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선언했고 기 회 있을 때 마다 공정 구현을 강조하곤 했다. 하지만 그의 공정은 과정이 편파적이며 결과는 불의로 드러날 때가 적지 않았다. 그런 왜곡은 민주화 투사 장기표 씨의 부인 조무하 여사에 의해 간략히 집약되었다. 조 여사의 남편 장 씨는 민청련 사건, 청계 피복노조 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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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교수
2021.08.12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