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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주요 외신들이 17일 북한의 고위급 외교관인 태용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AP통신은 서울발 뉴스로 한국 통일부 발표를 인용, 태 공사와 그 가족의 탈북과 한국행을 보도했다. AP는 정준희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태 공사가 김정은 북한 체제에 혐오감을 느꼈고 남한의 민주주의를 동경했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해 탈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 대변인이 "태 공사의 탈북은 김정은 지배 체제에서 고위급 인사들의 단합이 약화된 징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자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 공사가 탈북해 서울에 도착했으며 한국 정부의 보호 아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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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을 감찰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론에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특별감찰관은 17일 입장자료를 내고 "어떠한 경우에도 SNS를 통해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밀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해당 매체에 특별감찰관이 접촉했다는 언론사 기자와 이용했다는 SNS 종류를 밝혀주기를 요구한다"고도 했다. 이어 "입수했다는 SNS 대화자료가 영장 등 적법한 절차에 의해 수집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불법적 수단에 의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별감찰관은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고
대통령실
일요서울
2016.08.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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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2시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한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정부 고위관계자가 성주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한 장관은 사드 배치관련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은 '철회' 외에 대안이 없다는 입장으로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 특히 국방부는 '제3부지' 관련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민 설득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성주 주민을 대표해 사드철회 투쟁위원회 간부를 중심으로 30명 안팎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8.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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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최근 미국에 대한 비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북한은 “원주민들의 시체더미 위에 생겨난 악의 제국”이라며 미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16일 조선중앙통신은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연구소의 오영란 소장의 ‘미국, 너는 누구냐’라는 글을 실었다. 오 소장은 이 글에서 “건국 초기 미국 대통령들은 워싱턴으로부터 서부에로의 영토 팽창을 미화하면서 인디언 살육을 국시로 삼고 그 무공으로 대통령 자리에 올라앉은 반인륜범죄자들”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미국의 240여년간에 걸친 건국과 통합의 역사는 종말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미국이라는 나라는 가까스로 유지해온 인종 간, 민족 간 유대가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머지않아 산산조각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악의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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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이달 초 가족과 함께 탈북한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이 망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영사업무를 담당하던 외교관이 부인, 자녀와 함께 탈북해 제3국 망명 절차를 밟고 있다고 16일 대북 소식통 등이 전했다. 이 외교관이 탈북을 결심한 이유는 최근 북한의 인권 실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자 평양으로부터 대책 마련 압박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사관 측은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서서 추적을 벌였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외교관의 가족들이 동반 탈북하자 해외 근무하는 외교관과 외화벌이 일꾼 등에 대해 소환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부 당국자는 북한 외교관의 망명 소식에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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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외교부가 “미국 정부는 다양한 계기에 핵우산을 비롯한 미국의 확장 억제, 대한(對韓) 방위 공약이 확고하고, 변함없을 거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핵 선제 불사용’을 골자로 한 핵 정책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와 같이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사항에 대해서는 지난 7월25일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현 단계에서 새로운 정책이나 조치에 대해 발표할 사항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한 미국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핵 선제 불사용’ 등을 골자로 한 핵 정책 수정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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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중국에서 집단 탈출한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우리 사회로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보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국내에 들어와 4개월 남짓 조사와 정착지원 교육을 마치고 지난 11일 우리 사회로 배출됐다. 정보 당국은 “남자 지배인 1명과 여성 종업원 12명 등 13명은 일반 탈북자와 달리 통일부 산하 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을 거치지 않고 경기도 시흥의 보호센터에서 관련 조사와 정착지원 교육을 모두 마치고 지난 11일 퇴소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들이 보호센터에서 나와 한국 국민으로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들의 송환과 가족 면접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정보 당국은 이들의 신변 안전을 위한 보호에 힘쓰고 있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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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환경부 장관에는 조경규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발탁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체ㆍ농림ㆍ환경부 등 3개 부처 대상 개각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4개 부처 차관급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노형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산업부 1차관에 정만기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임명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박경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농촌진흥청장에는 정황근 청와대 농축산식품 비서관을 선임했다. ○ 조윤선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콜럼비아대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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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1주년 광복절을 통해 국민 화합에 초점을 맞춘 경축사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매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밝히고 평화통일과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각각의 골자로 하는 대북(對北)·대일(對日) 메시지를 던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이 극심한 만큼 국민 화합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중심을 차지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광복 71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도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
정치일반
이범희 기자
2016.08.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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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태국에서 연쇄 폭탄 공격 사건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우리나라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태국 휴양지 후아힌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공격과 관련해 이날 오전 현재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후아힌에서 두 차례의 폭탄 공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우리 시간으로 오늘(12일) 오전 10시 기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주(駐) 태국 대사관은 주재국 경찰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 중”이라며 “외교부 및 주 태국 대사관은 우리 관광객 및 현지 교민들에게 이번 폭탄 폭발 발생 사실을 문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고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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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이정현 신임 당 대표가 탄생하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여당 대권 지형도 요동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한 결과 총 4만4421표(득표율 40.9%)를 얻어 대표에 무난히 당선됐다. 비박계 단일후보로 나선 주호영 의원은 총 3만1946표(29.4%)를 얻어 2위에 그쳤다. 이어 범친박으로 분류되는 이주영·한선교 의원이 각각 2만1614표(19.9%), 1만757표(9.9%)로 뒤를 이었다. 무엇보다 비박계 단일후보와 친박계 다자구도로 전대를 치렀지만 이 대표가 압도적으로 승리해 향후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에서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전대 결과 친박 대 비박이 7:3을 형성해 압도적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8.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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