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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8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의원이 60명 이상이라는 발언에 대해 “제가 파악한 바로는 그 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의 허무맹랑한 말은 그 전에도 많았지만 탄핵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의원이 60명이 넘는다는 것은 거짓이고 여당 분열을 위한 획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을 겨냥 “지금 상황에서 조기 대선은 야당에 정권을 그냥 헌납하는 엄청난 결과”라며 “자유투표 장막 뒤로 숨지 말고 정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는 탄핵에 왜 찬성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무성 전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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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기춘(77)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순실(60)씨의 소개로 차은택(47)씨를 면담했다고 차씨의 변호인이 27일 말했다. 이는 "최순실씨는 알지도 못하고, 만난 일도 없고, 통화한 일도 없다"던 김 전 실장의 입장과 배치된다. 차씨의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는 이날 "차씨가 2014년 6~7월쯤 (서울 삼청동)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公館)에서 김기춘 실장을 만났다"며 "당시 최순실씨가 (공관으로) 가보라고 했고, 가보니 그 자리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와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차씨는 이 같은 내용을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변호사는 "최씨가 '내가 이런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차씨를 (김기춘 실장에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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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야권과 여당 비주류들의 탄핵안 처리 의지가 강해 늦어도 12월9일에는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처리가 되든, 부결이 되든 탄핵 후폭풍은 거셀 전망이다. 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탄핵안이 예상대로 12월2일이나 9일 처리될 경우 정국은 조기 대선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헌재 심판 기일 최대 180일, 헌재의 탄핵안 인용(수용)시 2개월 내 대선을 치르게 되는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내년 8월엔 대선을 치러야 한다. 정국이 급변하면서 대선을 준비할 여력이 없었던 각 정당이나 후보들 입장에선 촉박한 일정이 발등의 불이 되는 셈이다. 탄핵은 조기 대선과 맞물려있다. 현행 헌법 70조에 따라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만약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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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새누리당의 계파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다다른 가운데 28일엔 주류·비주류 6인 중진협의체 회동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는 본회의를 열기 전 비대위 구성 방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당 수습이 난망해질 거란 관측이다. 친박과 비박이 비대위 체제에 전격 합의할 경우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비대위를 이끌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친박계는 김 전 총리, 조순형ㆍ손학규 전 의원, 인명진 목사 등을, 비박계는 김 전 총리와 함께 강창희ㆍ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을 거론해 왔다. 양측 모두 추천한 인사는 현재로선 김 전 총리가 유일하다. 하지만 비대위로 가자는 양대 계파의 공감대에도 탈당과 분당 가능성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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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2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누리당에게 “탄핵을 가지고 흥정할 시간이 없다”며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한 추 대표는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탄핵은 그들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그 대통령을 엄호해 온 새누리당은 마지막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헌법기관의 양심을 걸고 다른 세력에게도 역사적 사명감으로 탄핵 절차라는 의무로 나서라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을 향해 “박 대통령에게 출구는 없다”며 “헌재에 가서 길게 법리논쟁 하지 말고 스스로 즉각 퇴진하는 게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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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26일 최순실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오후 2시경 남편과 함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타난 최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최씨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남편과 함께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득씨는 장시호씨의 모친이다. 장시호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하고 이 중 일부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21일 구속됐다. 검찰은 최순득씨가 최순실씨의 언니인 점,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점에 주목하며 “전반적으로 물어볼 것이 있어 소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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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 야권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나리오에 따르면 빠르면 조기대선이 2017년 4월 재보선일이나 늦어도 7월 안에 치러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탄핵과정에 사임하거나 특검이 진행되면서 사임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 12월 탄핵안이 통과되면 180일 이내 헌재 심판이 이뤄져 7월 중에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 특검 역시 절차대로 임명된다면 12월에 수사가 시작돼 내년 4월초 종료된다. 반면 ‘질서 있는 퇴진’을 할 경우 박 대통령이 퇴진선언→과도내각 구성→개헌 통해 조기대선 정치일정 확정→박 대통령 사임→차기 대통령 선출을 통해 대선 시기가 내년 초로 앞당겨질 수 있다. 그러나 탄핵 절차를 밟을 경우 시간이 상당수 소요된다. 국회 재적 의원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11.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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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주유엔 차석대사를 다음달에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장일훈 차석대사가 다음달 평양으로 돌아간다"며 "외무성의 박성일 미주국 부국장이 후임으로 부임한다"고 미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13년 7월 부임한 장 차석대사는 미국과의 대화 창구인 '뉴욕채널'을 통해 클리포트 하트 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 등을 상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국장은 다음달에 장 차석대사 후임으로 부임할 예정이며, 과거 주유엔 북한대표부에서 참사로 장기간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특히 미·북 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 적극적이었던 박 부국장은 뉴욕에서 근무하며 지난 2008년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1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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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유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4%에 그쳤다. 부정적 평가는 93%에 달했다. 한국 갤럽이 2016년 11월 넷째 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 대비 1% 포인트 하락해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거 한국 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IMF 외환 위기를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에 기록했던 6%대였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2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외교/국제 관계(12%)’ 순으로 답했다. 한편 직무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최순실/미르·K스
정치일반
유은영 기자
2016.11.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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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늦어도 12월 9일까지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자, 비박계가 곧바로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25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즉각 제동을 걸었다. 그러면서 "12월 2일이나 9일, 탄핵을 무조건 반대한다는 취지를 전제로 해서 모든 탄핵에 대한 협상권한을 원내대표에 위임하는거에 대해서는 이의가 있다"면서 "의총에서 충분히 탄핵에 대한 논의를 하고 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황영철 의원 역시 "오늘 이 자리에서 탄핵 절치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원내대표에게 다 위임해 달라는 것을 몇명 의원들의 박수로 다 동의된 것처럼 말하면 안된다"며 "구체적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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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될 경우 찬성할 의원이 4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탄핵안에 찬성하겠다는 의원 숫자는 40명으로 확인됐다. 이 40명은 비상시국회의 참석 의원들을 중심으로 서면과 유선상으로 확인한 내용을 취합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또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의원님들을 대상으로 더 의견 파악을 해보면 탄핵 찬성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탄핵 저지에 나선 친박계 들 중에서도 상당수 이탈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황 대변인은 "친박 지도부 일부가 탄핵안 표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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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야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늦어도 12월 9일까지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야당이 헌법에 규정된 탄핵을 주장하는 이상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있는 논의에 나서겠다"면서도 "하지만 이렇게 중차대한 국가 중대사는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안에 대비해 신중히 진행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12월 2일, 9일 탄핵 처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탄핵의 로드맵을 정교하게 설정하지 않고 무작정 대통령 탄핵을 논의하는건 하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절차 협상권을 저에게 일임해주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6.11.25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