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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선출했다. 홍 후보는 54.15% 득표로 과반 압승했다. 홍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한민국에 젊은이나 서민들이 돈이 없어서 불행한게 아니다. 꿈이 없기에 불행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이나 젊은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선 기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TV토론회나 연설회를 잘 못하면 집에 가서 마누라가 밥을 안준다"며 "토론회나 연설을 할 때는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시대정신에 관해선 " 큰 난이 일어났을 때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3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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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인 31일 구속됐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3번째 전직 대통령이 됐다. 박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며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 상당 뇌물수수,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 작성 및 집행 주도 과정서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등 모두 13가지 혐의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검찰 출석 과정에서 "국민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7.03.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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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조택영 기자
2017.03.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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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외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문제가 날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검문검색 등을 강화한 ‘해양경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양경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외국어선의 불법행태에 대응하기 위한 공무집행 중 공용화기의 사용 확대, 해상 검문검색 위반선박 제재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불법 외국 어선들이 갈수록 지능화‧흉포화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목숨을 걸고 불법 조업 단속에 나가는 우리 해경은 대응수단의 제약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정감사 후속법안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해경이 해양주권을 수호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일반
오두환 기자
2017.03.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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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9일 독자 대선 출마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조찬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안다. 오늘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런 얘기를 전혀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김 전 대표는 국회 인근 여의도 대하빌딩에 사무실을 차리고 대선 독자 출마설이 나왔다. 이에 발 맞추듯 김 전 대표의 측근인 최명길 민주당 의원은 이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제3지대 구상을 위해 모이자고 했느냐'는 질문에 "무슨 구상은"이라고 선을 그은 후 "평소 만나던 분이니까 만나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7.03.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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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줄 능력을 갖춘 정치세력이 결집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탈당을 공식화했다. 그는 "27년 언론인 생활끝에 정당에 몸을 담은지 27개월, 제가 처음 입당했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새정치를 외치던 안철수가 떠났다. 김종인이 들어와 회생시킨 더불어민주당을 김종인이 떠났다"며 "민주적으로 토론하고 소수파를 포용하는 정당의 모습이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심을 철저하게 배반한 권력은 국민의 힘 앞에 무너졌다"며 "그 권력이 무너져내린 자리에 또 다른 절대 권력자를 세우고 여당 의원이 되어서 그 과실을 같이 따먹는 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길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7.03.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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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당 대선후보 선출 후 비대위원장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인 위원장이 한국당 대선후보 선출일인 오는 31일 사퇴하면 지난해 12월 29일 한국당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인된 지 93일만에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된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소임이 끝났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저는 오랜 생각 끝에 오는 31일 우리 당 대선후보 선출대회를 끝으로 사임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어 정치권 안팎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그동안 저에게 보낸 격려와 지지와 협력에 감사드린다. 또 저에게 보여준 반대와 비판도 뼈아픈 것이지만 제 마음에 새기겠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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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과 이인제 상임고문이 29일 한국의 핵무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이 "'핵에는 핵밖에 없다'가 현대사의 경험"이라며,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강제로 들어내는 방법밖엔 없다"라고 밝힌 데 대해, 이인제 상임고문은 "듣기엔 시원하고 좋게 들린다. 그러나 굉장히 성급하고 위험한 주장이고 지도자가 될 사람은 그렇게 쉽게 말해선 안된다"라며 반박했다.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론'에 대해서도 이견이 팽팽했다. 김진태 의원은 북한에 대한 흡수통일을 주장하며, "독일 통일은 서독으로의 흡수통일이다"라며, "실제적 내용이 그렇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결과가 그렇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인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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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9일부터 양일간 당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당은 29∼30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26일 실시한 책임당원 동시투표 결과와 합산해 오는 31일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정확한 민심 반영을 위해 앞서 1·2차 컷오프 때보다 일반국민 대상 조사샘플 수를 3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리고, 방식도 4개 여론조사 기관이 면접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내 대선주자들 역시 막바지 여론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범보수 진영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
정치일반
고정현 기자
2017.03.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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