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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은 18일 "침략자, 도발자에게 돌아갈 것은 처참한 개죽음 뿐"이라고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며 40년 전의 '판문점 도끼만행'을 상기시켰다. 이날 '판문점 도끼만행' 40년을 맞아 담화를 발표한 북한의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이같이 비난하며 "이 사건은 역사에 침략자, 도발자들에게는 오직 수치와 죽음만이 차려진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은 "지금 우리 일당백 장병들은 멸적의 총검을 틀어잡고 적들의 군사적 준동을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도끼를 들고 덤벼들면 그 도끼에 맞아죽고 핵몽둥이를 휘두르면 미본토가 핵참화 속에 잿가루가 되고 만다는 것이 판문점 사건과 이후 40년 역사가 보여준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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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전민족적 통일대회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한국민과 해외동포들에게 투쟁에 나서도록 촉구했다. 이같이 밝힌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18일 '북, 남, 해외 제정당·단체·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 성명을 통해 "외세와 야합해 군사적 도발과 전쟁, 대결에만 미쳐 날뛰는 박근혜패당은 그 무엇으로도 민족반역의 만고죄악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를 지키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 나가려는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을 짓밟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종국적 파멸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것이 겨레가 보내는 엄숙한 경고"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내외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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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Brexit·영국 유럽연합 탈퇴)와 관계없이 한·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18일 수 키노시타 주한 영국대사대리가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브렉시트 대응 TF 제3차 회의에 참석한 키노시타 대사대리는 "한국 외교부가 브렉시트 대응 TF를 운영 중인 점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브렉시트로 영국이 폐쇄적, 내부 지향적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지만 영국은 대외 지향 정책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에도 영국은 국방, 개발원조 등 분야에서 전과 동일하게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노시타 대사대리를 통해 브렉시트 관련 영국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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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여야 거물급 정치인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모두 모였다. 특히 야권에선 당대표직에 도전하는 후보 전원이 참석했고, 문재인ㆍ안철수 전 대표 등 잠룡까지 총집결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은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현 신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도 다수 참석했다. 야권의 참석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웠다. 지도부는 물론, 김상곤ㆍ이종걸ㆍ추미애(기호순) 후보 등 차기 당권 후보자 전원이 참석했다. 야권 잠룡군으로 분류되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함께했다. 올해 추도식은 더민주 8.27 전당대회와 내년 대선 등과 맞물려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8.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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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경찰이 기자의 요청으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차량에 대해 무단으로 차적조회를 해준 경찰관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위와 차적 조회를 부탁한 B기자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기자는 A경위에게 개인 채무 관계가 있는 사람의 차량이라며 차량 3~4대가 개인 소유인지, 법인 소유인지 여부를 조회해 달라고 부탁하자 A경위는 이 차적을 무단으로 조회해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이 같은 첩보를 입수,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이다가 이들의 혐의를 포착하고 지능범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를 소환조사했으나, B기자는 소
대통령실
홍준철 기자
2016.08.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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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7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대한 제3 후보지와 관련,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경북 성주군청에서 성주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제3 후보지에 대해 “국방부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주민 측) 요청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성주 군민이 통일된 의견을 모아서 요청하면 제3 후보지 검토에 공식 착수하겠다는 뜻이다. 간담회에서 한 투쟁위원이 제3 후보지 검토를 요청하긴 했으나, 다른 위원들이 철회를 요구하며 간담회장을 퇴장하는 등 투쟁위 내부 의견이 정리되지 못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이와 관련, 투쟁위는 18일 군민 간담회를 갖고 제3후보지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8.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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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의 노동신문은 17일 북한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전체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더욱 억세게'란 제목의 글에서 "청년동맹 중앙위원회가 9차 대회를 앞두고 청년들 모두를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고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당중앙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 해 나가는 열렬한 혁명가들로 억세게 준비시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청년동맹 중앙위는 우선 9차 대회를 앞두고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 3부자의 업적과 위대성을 주입시키는 교양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년들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문헌은 물론,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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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17일 언론보도를 통해 "일제 죄악의 대가를 끝까지 결산하려는 것이 우리의 의지"라고 주장하며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일제의 조선 강점이 없었더라면 우리 민족이 오늘까지 겪고 있는 가슴 아픈 국토분열의 비극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일본이 조선민족 앞에 저지른 자기의 엄청난 죄과에 대해 사죄하고 올바른 청산을 하는 것이 법적, 도덕적, 국제적 의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그러나 일본은 이것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오늘까지도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음으로 양으로 재침의 칼날을 더욱 벼리어 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히 "최근 현 일본 당국자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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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1980년대까지 북한 고위 인사들의 탈북은 주로 군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1990년에 접어들면서 황장엽 노동당 비서와 조명철 김일성종합대학 상급교원 등 고위층 출신 탈북이 부쩍 늘었다. 이는 1980년말 동구 공산권의 붕괴와 1994년 김일성 사망 등으로 북한 상층부 내에서 동요가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김정일 체제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화해 무드로 바뀌면서 고위층 탈북은 줄어 들었으며,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일반 주민들의 탈북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1년 김정일 사망 후 김정은 정권이 시작되면서 다시 고위층 출신의 탈북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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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북한이 17일 핵실험을 중지할 뜻이 없는 이유에 대해 '미국의 위협'이 사라지지 않아 핵무기 재료인 플루토늄의 생산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비록 일본의 한 언론 매체가 전에 제출한 질의서에 대해 북한 원자력연구원이 이날 서면 답변한 내용이지만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우리는 흑연 감속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 핵연료봉을 재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재처리 작업은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것이며 원자력연구원은 북한의 최대 핵시설인 영변 핵단지를 관할하고 있다. 이어 원자력연구원은 핵무기 및 핵발전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일정대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013년 원자로를 재가동할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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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주요 외신들이 17일 북한의 고위급 외교관인 태용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국 AP통신은 서울발 뉴스로 한국 통일부 발표를 인용, 태 공사와 그 가족의 탈북과 한국행을 보도했다. AP는 정준희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 "태 공사가 김정은 북한 체제에 혐오감을 느꼈고 남한의 민주주의를 동경했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해 탈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 대변인이 "태 공사의 탈북은 김정은 지배 체제에서 고위급 인사들의 단합이 약화된 징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자국 주재 북한 대사관의 태 공사가 탈북해 서울에 도착했으며 한국 정부의 보호 아
북한/국제사회
장휘경 기자
2016.08.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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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을 감찰 중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론에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특별감찰관은 17일 입장자료를 내고 "어떠한 경우에도 SNS를 통해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밀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해당 매체에 특별감찰관이 접촉했다는 언론사 기자와 이용했다는 SNS 종류를 밝혀주기를 요구한다"고도 했다. 이어 "입수했다는 SNS 대화자료가 영장 등 적법한 절차에 의해 수집된 것인지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한다"면서 "불법적 수단에 의한 것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특별감찰관은 그러면서 "흔들리지 않고
대통령실
일요서울
2016.08.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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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2시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한다. 한미 군 당국이 지난달 13일 성주 성산포대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정부 고위관계자가 성주 주민들과 실질적인 협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한 장관은 사드 배치관련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은 '철회' 외에 대안이 없다는 입장으로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 특히 국방부는 '제3부지' 관련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점에서 주민 설득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성주 주민을 대표해 사드철회 투쟁위원회 간부를 중심으로 30명 안팎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6.08.17 08:56